남기두 본지 발행인
남기두 본지 발행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영상물 유통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폭행 등의 혐의로 그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양 회장은 한국미래기술을 설립, 로봇 제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그 로봇 연구개발과 제작 등에 투입된 막대한 비용은 두 웹하드 업체를 통한 수익 창출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는 이 회사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양 회장이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대한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양 회장의 수익 대부분이 불법 음란물, 저작권 침해 영상 등을 꾸준히 유통시킨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알려진 것은 이런 수법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웹하드 업체의 불법 사업은 양 회장의 의지가 있지 않고선 불가능하다.

각종 미디어를 통한 전·현직 직원들의 잇단 폭로 등을 통해 양 회장의 불법 사업에 대한 애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수익 대부분이 저작권이 없는 불법 음란 동영상이었으며 양 회장 지시로 헤비업로더 조직을 운영하며 부당 이득 창출에 골몰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나왔다.

이런 정황을 통해서 본다면 양 회장은 매우 비정상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던 것이 유력하다.

이런 기업인에게 회사의 정도경영을 기대할 수 있을까.

꾸준한 불법으로 부를 축적했던 기업인의 범죄행각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결과를 통해서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더 이상의 부당 이득이 양 회장 주머니로 흘러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불법 음란물 유통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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