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가운데) 국방부장관이 지난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를 방문해 한국군과<br>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로부터JSA 비무장화 계획을 보고 받고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정경두(가운데) 국방부장관이 지난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를 방문해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로부터JSA 비무장화 계획을 보고 받고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1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남북은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중 시범철수 대상인 총 22개 GP의 병력과 화기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DMZ에는 남측 60여개, 북측 160여개의 GP가 있다. 북측은 병력과 화기 철수 작업 상황을 군통신성을 이용한 전화통지문으로 우리 측에 알려올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시범철수 GP를 폭파 방식으로 파괴하기로 했지만 안전과 환경문제를 고려해 굴착기를 이용해 철거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시설물 파괴와 철거가 끝나면 내달 중으로 상호 검증절차를 진행된다.

또 정부와 군 당국은 GP 시범철수가 끝나면 차후 DMZ의 평화적 활용 목적에 따라 일부 GP를 보존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은 시범철수 GP 중 동해안 지역 1개(남한)와 중부지역 1개(북한)에 대해선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되 파괴하지 않고 원형을 보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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