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 바른미래당 제공
손학규 / 바른미래당 제공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쓸데없는 일자리위원회나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같은 자리를 만들어 장관을 흔들고 시장을 왜곡하는 데 국민 혈세가 쓰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제발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을 내각에 맡기고 국정 조율은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에 맡겨달라”면서 이같이 촉구하였다. 

그는 “이제껏 일자리 예산 54조원을 쓰고도 10월 현재 작년대비 일자리 6만4000개가 늘었다”면서 “예산으로 늘린 공공일자리 19만 명+a를 빼고 나면 실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줄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손 대표는 고용 한파와 한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소득주도성장의 여파로 지난 1년간 도소매업에서 10만여명, 음식숙박업에서 10만여명, 경비 등 시설관리업 9만여명 등 모두 29만여명의 일자리가 줄었다”면서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철회를 압박하였다. 

그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국정조사 여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받아서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문 대통령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존중하고 인사문제에 대한 국회의 의견을 들어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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