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상규 셜록 기자 페이스북 캡쳐
출처=박상규 셜록 기자 페이스북 캡쳐

고용노동부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사업장 특별근로감독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양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전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조사가 필요해 30일에 만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말했다. 

그는 “재직자와 퇴직자 모두를 대상으로 유선 면담을 진행한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 징후들을 상당 부분 발견했다”며 “이미 폭로된 영상은 퇴직자에 대한 폭행 건인데 유사한 사례가 재직자에게도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해 좀 더 포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근로감독 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5일부터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인 한국인터넷기술원·한국미래기술·이지원인터넷서비스·선한아이디·블루브릭 등 5개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근로감독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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