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서울 사대문 안 차량 시속 50km 이하로 운전해야
2019년부터 서울 사대문 안 차량 시속 50km 이하로 운전해야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12.0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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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서울시 제공
자료 서울시 제공

 

내년부터 서울 도심 사대문 안 운전자는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로 이하로 달려야한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안전속도 5030’을 서울 사대문안에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도로는 사직로~율곡로~창경궁로~대학로~장충단로~퇴계로~통일교로 둘러싸인 사대문 안과 청계천로 전체구간(청계1가~서울시설공단 교차로) 총 41개다. 

시는 이달부터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시행,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

사대문안 진입부에는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를 집중 설치하고 진입 진출부와 주요 교차로에 안전속도5030 지역임을 알리는 황색 보조 표지를 설치해 운전자에게 제한속도 변경 안내를 강화한다. 

경찰 과속단속은 공사완료 후 3개월의 유예기간까지 기존 제한속도 기준으로 단속하고 그 이후부터는 변경된 제한속도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속도 제한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이 추진하는 ‘안전속도 5030’ 사업에 따른 것으로, 대도시 도심지에서 전면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서울경찰청은 앞서 2016년부터 서울경찰청 주변, 북촌지구, 남산소월로, 구로G밸리, 방이동 일대에서 안전속도 5030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6월에는 종로 통행속도를 50km로 낮춘 바 있다.


시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이 사대문 안으로 전면 시행되면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대문 안은 면적이 서울 전체의 1.2%지만 전체 교통사고의 4.1%, 사망자의 3.7%가 발생하고 있고 보행사망자의 비율도 평균(57%)을 크게 상회하는 69%에 달해 보행자 우선 교통운영이 필요한 지역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60km인 경우 보행자의 중상가능성이 92.6%에 달하나 주행속도가 시속 50km일 때는 72.7%, 시속 30km일 때는 15.4%로 낮아진다. 

시는 나아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서울시내 전역의 도로에 안전속도 5030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찰청 주관으로 도시지역 내 일반도로의 통행속도를 50km 이내로 규정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시 전역으로 안전속도 5030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내년 시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해 약 200명의 시민의 희생되고 있어 보행자 교통안전대책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 도심지역이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이 더욱 강화되고 걷는 도시, 서울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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