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구점에서도 ‘알뜰폰 유심’을 구매해 개통할 수 있게 됐다.
모닝글로리는 2일 알뜰폰 통신사 인스코비·프리텔레콤(인스코비 자회사)과 제휴로 문구 업계 최초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하고 모닝글로리 요금제 15종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 망을 그대로 이용해 동일한 통화 품질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유하고 있던 휴대폰에 새로운 유심칩만 구매해 사용하면, 위약금과 약정 기간 없이 월 사용 요금만 내면 된다.
1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2200원’ 초저가 요금제인 △모닝글로리 22(2200원·음성 10분·데이터 100MB·SKT·KT)부터 청소년 요금제 △모닝글로리K T1.1(1만1000원·음성 130분·문자 1333건·데이터 300MB 상당의 톨·KT), 월 2만원대에 LTE 데이터를 15GB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닝글로리U 15G(음성 100분·문자 100건·데이터 15GB·LGU+) 등 통신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제휴카드(전월 실적 30만원 이상)를 사용할 경우 1만1000원이 할인돼 기본료 1만1000원 이하 요금제는 0원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닝글로리 알뜰폰 유심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포함돼 교통카드·각종 페이·기기 연결 등 비접촉 방식의 결제와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신형 유심이다.
모닝글로리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유심은 모닝글로리 가맹점과 제품 취급점, 영풍문고 등 전국 500여 곳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에선 모닝글로리 본사직영 쇼핑몰 엠지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무료로 배송 받아 개통할 수 있다.
유심 패키지에는 가입을 위한 상세 설명서가 포함돼 알뜰폰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가입페이지(mg.freet.co.kr)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유심 판매 가격은 시중 유심보다 2700원이 더 저렴한 5000원이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기존 통신 요금 대비 40~50% 저렴하고 가입비나 의무 약정, 부가 서비스 등의 조건이 없어 알뜰폰에 가입하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문구 업계 최초로 통신 3사의 모든 통신망에 가입할 수 있는 유심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문구점을 주로 방문하는 중고생과 20, 30대를 겨냥한 모닝글로리 알뜰폰 유심 사업은 모닝글로리의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유심 판매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