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내국인 관광객 못지 않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또 다른 문제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강원 화천군에 따르면 개막 첫날 오후 5시 기준 14만1500명이 방문, 지난해 축제 개막 인원 대비 8500명 많았다.

군은 올해 행사부터 밤낚시 등 야간 행사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지역에서 숙박할 경우 야간 낚시터 무료입장권을 주고 있다.

또한 축제장 체험행사에 참여할 경우 비용의 절반가량을 화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여년 전부터 동남아시아에 주목, 현지 메이저 여행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태국어와 중국어 SNS 계정을 운영해 현재 팔로워 3만여명 이상을 확보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여행사들이 화천산천어축제를 포함한 여행 관광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 축제 기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17년 처음 10만명을 돌파하더니 지난해 11만명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 유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주목을 받고 있는 행사임에 틀림없다"며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 숫자가 계속 늘고 전망이 밝은데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추억을 남기고 있지만 인근에서 많은 관광객을 위한 적극적인 소비환경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음 썰매장, 서화산 다목적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는 분명히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루어낚시, 썰매 타기, 얼음 조각 전시, 창작 썰매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축제장과 인근 상가 등에서 많은 소비환경을 촉진하는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추후 행사장 등 규모의 확장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규모의 확장을 통해서도 또 다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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