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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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민생·경제 챙기기 행보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공언한 문 대통령은 연초부터 관련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명절 민심’이 올 한해 여론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경제 활력의 분명한 신호를 주기 위해 이번 주 더욱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기 기업들의 카타르 진출 등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이 문 대통령의 올해 첫 정상외교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도 여기 있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에 제1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제6위 원유 공급국이다.

또한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와 관련해 SOC(사회간접자본) 진출 여지가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이번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만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새해 들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연일 마련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국경제투어도 올해 들어 벌써 두 차례(울산, 대전)나 진행했다.  

지난 25일에는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만나는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대통령의 메시지는 경제·민생 분야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데 방점이 찍힐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연초부터 대기업·중견기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까지 쉴 새 없이 만났다. 설 전까지 청와대의 기업 상대 소통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문 대통령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우리의 역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 등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구경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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