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가 들어설 나주 부영CC일대 /제공=전남도

한전공대 부지가 혁신도시내 전남 나주 부영CC(컨트리클럽) 일대로 확정되면서 나주에 둥지를 틀게 됐다.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전공대 확정 부지를 나주 빛가람동 부영CC로 확정 발표하였다. 

40만㎡규모의 공대 캠퍼스가 들어설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골프장 일원은 한전 본사와 물리적인 거리가 1.8㎞내로 가장 가깝고,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단지가 지척에 조성돼 있어 향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부영그룹 측이 부영CC 전체부지 72만21.8㎡ 중 절반에 해당하는 36만여㎡(11만여평)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제공한다.  

부지를 공대 입지로 제안한 전남도와 나주시는 정부가 미국에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한 점을 벤치마킹 했다. 

이는 해당 부지가 부영그룹 단독 소유라는 점에서 최단 시간 내에 취득이 가능하고, 혁신도시 기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캠퍼스 설립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현재 체육시설 부지인 부영CC는 교육시설부지로 도시계획 시설 변경만 하면 곧바로 대학 캠퍼스 건물을 착공 할 수 있어 오는 2022년 3월 개교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캠퍼스 부지와 별개로 산학연클러스터 40만㎡와 대형 연구 집적단지 40만㎡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일원 농경지도 모두 한전 본사와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그룹사가 소재한 혁신도시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 토지는 국·공유지 13.5%와 사유지 86.5%를 포함하고 있으며,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인 우수·오수 관로 등이 혁신도시와 연결돼 있다. 

접근성 면에서는 무안국제공항과는 51.66㎞(43분 거리), 광주공항과는 19.14㎞(32분), 나주역(고속철)과는 9.93㎞(16분), 나주IC와는 13.4㎞(20분 거리), 서광산IC와는 8.4㎞(15분 거리)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접한 곳에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 국지도 55호선과 개설 중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개통 되면 인접한 광주와는 물리적 거리가 10분 내로, 광주공항과는 20분 내로 단축 된다. 

한전 공대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뛴 김영록 전남지사는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전공대가 에너지 신산업에 특화된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염원했던 한전공대가 나주에 입지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 건설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하고 당당한 성과다”고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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