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br>??????? 회담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 주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전날 밤 방송된 폭스뉴스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2월 말에 회담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계획”이라며 “그게 바로 북한이 현재 동의한 것이고, 우리가 마찬가지로 북한과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 개최지와 관련해 “우리는 그것(정상회담)을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면서 “그곳이 좋아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회담 후보지로 아시아를 특정해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베트남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베트남 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수도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해 이미 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팀은 현재 한반도의 비핵화뿐 아니라 북한 사람들과 한반도 안보를 위해 더 밝은 미래로 가는 상당한 추가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일의 토대를 놓기 위해 그 길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약속들을 하도록 설득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면서 “이제는 내 팀과 미국 정부 전체가 그것을 집행하고 한반도를 비핵화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우리에게 그 일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고, 이제 그것을 이행하는 것이 임무”라며 북한 측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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