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6일 평양서 만난다…정상회담 일정·장소 확정된 듯
北美, 6일 평양서 만난다…정상회담 일정·장소 확정된 듯
  • 남기두기자
  • 승인 2019.02.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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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2월 말 정상회담을 위한 협상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미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6일 평양을 방문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3일 방한해 우리 정부와 협의를 벌이는 한편 북한과 협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북한관련 일정은 전날까지도 오리무중이었다.

국무부의 공식 발표가 한국 시간으로 5일에서야 나온 것은 북미 간 물밑 채널을 통한 협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 이후에도 긴박하게 북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일정을 '6일'이라고 밝혀 대면 협상은 당일 하루에 끝낼 것임을 시사했다.

또 평양에서 비건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인 김혁철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측이 비건 특별대표의 방북을 결정했다는 것은 북미 간 2차 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에 대해 사실상 협의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을 제기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예정된 신년 국정연설 전후로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비건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시점과 거의 비슷한 시각에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비건 특별대표는 김혁철과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보다는 물밑 채널을 통해 논의된 2차 정상회담의 장소 및 일정과 관련한 합의안에 최종적으로 '서명'을 하기 위해 방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의 장소는 이미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베트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인 하노이 또는 휴양지인 다낭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무부는 이미 '아시아 국가'에 실무팀을 파견해 정상회담 개최지를 검토했다고 밝힌 바 있어 북미 간에 상당한 수준의 협의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의 방북 일정 확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 및 장소 발표 예고로 봤을 때 '2월 말 개최'로 북미가 추진해 온 2차 정상회담은 '예정된' 일정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묵고 있는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국무부의 발표 직후 차량을 이용해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무부가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지만,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미 간 합의 사항에 대한 설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특별한 일정 소화 없이 방북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의 방북 루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군 수송기를 이용하는 방안, 베이징을 통해 고려항공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안, 헬기 및 육로 방북 등 다양한 방북 루트가 예상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도 관심사다. 최고지도자의 일정과 동선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북한의 특성상 사전에 이를 확인하긴 어려워 보인다.

다만 지난해 1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 김 위원장과 면담했던 전례를 봤을 때 비건 특별대표도 김 위원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비건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방북할 가능성도 크다. 북미 정상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련의 비핵화 협상 주요 국면에서 '친서 외교'를 통해 대화에 추동력을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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