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쳐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하다며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외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 같다. 그는 김정은과의 관계를 많이 언급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슈에서는 교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비핵화하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물론 믿는다”고 답하였다.,

이어 “우리는 그걸 보았다. 우리는 그걸 대화에서 보았다”며 “김 위원장은 그의 주민들에게 그들이 진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 그의 나라 안의 경제적 여건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왔다”며 “이는 내 말이 아니라 그가 한 말”이라고 강조하였다. 

김 위원장이 2018년 4월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폐기하고 ‘경제발전 총력집중’ 노선을 선택하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핵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돌파구라는 관점에서 볼 때 다가오는(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는 세계를 위한 진짜 기회”라며 북·미 실무협상을 위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북을 언급, “이달 말에 열리는 회담의 ‘기초 공사’를 하기 위해 팀이 평양 현장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그의 나라를 비핵화시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 주민에게 최상의 이득이 되는 것이며, 분명히 미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도 최상의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대통령의 임무이며, 우리가 몇 주 후에 베트남에 갔을 때 진전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달성하면 경제부흥 지원 등 상응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나는 김 위원장이 그가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나아갈 모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는 (한) 반도의 안정과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나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고, 김 위원장과 나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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