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 전경
서울강남경찰서 전경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VIP룸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성관계 동영상이 최근 SNS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의 마약 투여 의혹 등의 잇단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해당 클럽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클럽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 의혹 제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클럽은 마약 관련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엇갈리는 주장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경찰은 해당 클럽을 둘러싼 잇단 의혹 제기로 인한 사회적 논란이 확대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폭행 등 관련 사건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클럽에서의 공공연한 마약 거래 의혹과 함께 여성들에게 이를 몰래 먹인 뒤 성폭행 시도 관련 의혹이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해당 클럽에 자주 방문했던 손님 가운데 일부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클럽 직원이 마약 판매 혐의로 3차례 처벌 받았던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클럽은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여하는 손님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여기에 피해자 주장 인물, 내부 문제를 폭로한 전 직원, 마약 투여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의 수사도 이들의 주장과 함께 확보된 증거물품 분석 등을 토대로 집중 분석에 상당한 시간을 소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찰은 클럽 내 마약 사용 의혹을 수사해 이르면 이번 달 말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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