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두 본지 발행인
남기두 본지 발행인

한화 대전공장에서 9개월여만에 20~30대 젊은이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해 5명이 같은 사고로 요절했던 것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대형사건이다.

경찰도 공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고용노동부도 다음주부터 특별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찰의 수사와 정부의 감독이 그 어느 때보다더욱 철저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다.

한화에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 정부의 조사와 경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야 하는 것이 온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은 지울 수 없다.

한화에서 사고 재발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자본, 인력을 투자해 나섰는지에 대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없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한화에서 어떻게 후속조치를 했는지, 또 얼마나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했는지 등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철저한 교육과 예방 노력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똑같은 사고가 짧은 시간에 재발된 것은 분명 한화 공장 내 뭔가 잘못된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가늠케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한화 대전공장은 방산업체로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이러다 보니 업무와 관련, 조금 잘못된 것이라도 쉽게 넘길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숙련자를 공장에 제대로 배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논란인 가운데 이에 대한 부분에 대한 한화 차원의 입장도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지 않은가.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준 사고다.

정부와 한화는 분명한 책임자 처벌과 함께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현명한 판단을 반드시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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