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br>??????? 회담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북미협상을 지휘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실무협상을 총괄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잇달아 유엔 핵심 면담을 갖는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 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대북제재와 관련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완전한 이행 보장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협상을 주도했던 국무부가 대북제재 이행 고삐를 당기는 모습이다.

이날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워싱턴에서 구테흐스 총장을 만나 여러 사안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와 베네수엘라에서 진행되는 사건들, 예멘의 인도적 위기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논의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이행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해석된다. 

또 국무부는 같은날 비건 대표의 14일 뉴욕행을 보도자료로 알리면서 안보리 및 주요국 대표들과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무부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때까지 북한 관련 안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해 핵심 논의 주제가 대북 제재 이행임을 언급했다.

비건 대표는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재차 강조, 최근 논란이 제기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경 지역의 마약 밀수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기에 앞서 취재진이 ‘북한에 대한 최신정보가 있느냐’고 묻자 “없다. 나는 아주 좋은 관계다. (최신 정보가 들어오면)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이목이 쏠린 동창리발(發) 논란의 확산을 경계하는 한편, ‘빅딜’ 협상에 나설 것을 김 위원장에게 촉구하기 위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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