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警 유착의혹 철저 수사…국민께 죄송”
민갑룡 경찰청장 “警 유착의혹 철저 수사…국민께 죄송”
  • 남기두기자
  • 승인 2019.03.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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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사진제공=경찰청
민갑룡 경찰청장./사진제공=경찰청

민갑룡 경찰청장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강남 클럽 ‘버닝썬’ 등과 관련된 경찰-업소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뿐 아니라 강도높은 감찰활동을 병행하겠다”며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버닝썬 등과 관련한 마약, 성폭력, 불법촬영과 영상 유포, 경찰과 유착 등 각종 의혹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차장을 책임자로 한 관련 부서 합동수사체제를 구축하고 126명의 수사요원을 투입해 관련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수사체제와 함께 수사 진행이 잘 되는지 철저히 지도점검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이런 수사·감찰체제를 확대해 강남 클럽뿐 아니라 유사 업소도 마약, 성폭력,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경찰관 유착 부분 전방위 수사를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조리를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후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민 청장은 “모든 사안을 명명백백히 밝힌 뒤 그에 따라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답변하였다. 

민 청장은 “경찰 책임자로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빅뱅 멤버 승리씨(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씨(30), 버닝썬 직원 등은 2016년 7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대화 도중 경찰 고위 인사가 뒤를 봐주고 있다고 밝힌 내용이 전날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또한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의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에도 경찰의 관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한 경찰관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대화 내용도 있어 유착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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