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 인스타그램

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윤씨는 여성가족부와 검찰, 경찰의 공조로 마련된 신변보호 조치 대상자가 돼 현재 모처 안가(안전가옥)에서 지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윤씨의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고 장자연씨 관련 증언한 윤지오씨 신변보호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청원자는 “고 장자연씨 관련 어렵게 증언한 윤지오씨의 신변보호를 요청드립니다. 목격자 진술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사회의 불이익 또는 신변에 위험이 없도록 신변보호를 청원합니다”라며 “보복, 불이익이 있으면 어떻게 아이들이 이 세상을 보며 무엇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정의로운 사회, 그 밑바탕은 진실을 밝히는 사람들의 힘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씨는 지난 12일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성 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진술했다.

조사단은 윤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후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는 이달 말 전까지 조사 결과를 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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