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과거에 '정준영 황금폰' 찾아낸 뒤 정독

지코 인스타 그램 

 

가수 지코(27)가 지난 13일 '정준영 황금폰' 논란에 자신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지코 SNS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글은 14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코는 13일 새벽 자신의 SNS에 "내가 방송에서 말한 휴대폰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내가 본 건 연락처 목록이 전부, 정준영과 사적으로 연락한 지도 오래"하면서 "섣부른 추측은 삼가 달라.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지코 팬들은 "오빠 잘못 없어요. 우린 오빠 편이에요", "좋지 않은 일 생각하지 말아요. 좋은 사람인 거 알아요", "나는 오빠 믿어요. 컴백 기다릴게요"라며 지코의 논란에도 팬으로서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준영 사건의 파장이 커진 만큼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어차피 진실은 밝혀진다.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사과해라", "용준형도 아니라고 부인하다 걸렸는데, 이제는 지코 차례다", "곧 말 바꿀 거 아닌가? 너의 행태가 다 밝혀지길 기대한다. 어차피 친구들은 끼리끼리"라며 이전 사례들처럼 아니라고 발뺌하다 들통 날 거라면서 지코 해명을 믿지 않는 입장도 있었다.

앞서 2016년 1월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지코는 "정준영에게 메신저만 하는 황금폰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준영은 "지코도 제 집에 오면 황금폰 어디 있냐며 찾는다"며 "침대에 누워서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 유포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방송된 내용도 덩달아 재조명받았다.

일각에서는 지코도 해당 영상을 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코는 이와 관련해 해명했지만 황금폰을 '정독'한다는 말에 의심의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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