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씨 등 조사를 통해 '총경급 인사' 파악
-정씨, 승리 각각 장기간 조사받고 귀가 "죄송하다"

승리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승리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정준영씨와 전 빅뱅 멤버 승리씨(본명 이승현)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등장하는 경찰 고위급 인사는 '총경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경찰서장급인 총경급 인사와 이들과의 연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 등이 경찰조사에서 대화방에서 언급된 인물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유씨는 전날 오후 12시5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을 피해 동문으로 출석했다.

이와 별도로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씨와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정씨는 각각 16시간, 21시간의 조사를 받고 이날 귀가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7시7분쯤 조사를 마친 뒤 나와 "이른바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촬영 혐의 인정하는지', '유착 의혹 사실인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대답을 피하며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승리씨는 이날 오전 6시13분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허락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승리씨 변호사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역시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 '공개된 카톡 내용이 조작됐다고 등 이어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차량을 타고 나갔다.

icon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RTK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