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청와대
사진제공 = 청와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조성이 논의되면서 위원장직 후보로 추천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부의 정식 제의가 있다면 좀 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반 전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위원장직 추천과 관련해)제가 간접적으로 미디어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문제를 협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런 기구가 설치돼 제가 이사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대통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과학자, 산업계 등 대표들과 광범위하게 협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조성’에 대한 손 대표의 제안을 적극 수용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2일 문 대통령이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 범정부기구를 설치하도록 지시하신 것도 바른 어프로치(접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반 전 총장은 ‘위원장직 추천이 정계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너무 앞서가는 생각이며, 저는 이미 2017년 2월 정치에 뜻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icon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RTK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