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美 언론서 文 중재 신뢰 의문 제기…평화 프로세스 제동?
[초점] 美 언론서 文 중재 신뢰 의문 제기…평화 프로세스 제동?
  • 김경성 기자
  • 승인 2019.03.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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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문 대통령 중립적 중재자로 신뢰 의문"
다소 어두운 향후 전망에 정부 정책 변화 여부에 주목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미국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북미간 비핵화 협상 중재자로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보도를 했다. 해외에서의 이 같은 보도로 인해 이번 협상에서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대한 시험대가 될 수 있음을 언급,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중재자로서 문 대통령의 신뢰성이 위태롭다"며"문 대통령이 중립적 중재자로서 그의 신뢰성이 좀처럼 더 이상 의문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문 대통령의 중립성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WP는 "문 대통령의 노력이 북한에서도 완전히 인정받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의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 멘트를 통해 오직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존 딜러리 연세대 교수는 "나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문 대통령)가 중재하려고 할 것"이라며 "또 누가 김 위원장을 협상에 돌아오게 할 것인가"고 반문한 뒤 "그들은 관계가 좋은 것 같고, 어느 정도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문 대통령의 중재에 회의적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도 있음을 보여줬다.

크리스토퍼 그린 비정부기구 국제위기그룹 북한 담당 선임연구원은 "최근 몇 주간 북한의 타협하지 않는 행동은 문 대통령의 중재 역량의 한계를 부분적으로 반영한다"며 "2018년 그의 외교 수완에 대해 쏟아진 칭찬은 다소 부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남북 경제협력을 계속하려는 한국의 접근법이 옳은 해결책인지 모르겠다"고 부정적 시선을 드러기도 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명확한 비핵화 수용을 목표로 추구하는 건 올바른 일이지만 단계적으로 움직일 의향이 없다면 그 목적을 향해 진전을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유예해온 취약한 데탕트를 유지해가는 것조차 녹록지 않을 수 있다"고 어두운 앞날을 예고했다.

외신에서의 이 같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향후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남북 평화 물꼬를 트기 위한 정책 추진에도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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