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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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G호가 15일 침몰되면서 실종된 선원 3명 중 1명이 다음 날 16일 오전 사망한채로 발견된데 이어 오후 1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1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3명 중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돼 수색중에 있으며, 부선 O호에 승선했던 1명은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10시 38분께 사고 해점으로 부터 18㎞ 떨어진 상낙월도 북서쪽 400m 해상에서 숨진 기관장 고모씨(68)를 발견했다.

이어 오후 3시 43분께 같은 섬 큰갈마골 해변에서 숨진선장 권모씨(73)를 발견했다. 현재 실종된 갑판장 김모씨(74)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숨진채로 발견된 기관장 고모씨와 선장 권모씨는 사고당시 침몰된 예인선의 구명뗏목을 타기 위해 바다에 표류됐으며, 갑판장 김모씨는 침몰된 예인선의 마스트에 매달려 있다가 해상의 파고로 인해 휩쓸려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선박 G호의 부선 O호(910톤) 선원 박모씨(64)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18분께 해경 헬기로 구조돼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재 해경은 수색구역을 10개로 나눠 함정 17척, 서해특구대, 항공기 10대, 유관기관 8척, 민간어선 15척을 동원해 집중 수색중에 있으며, 구명뗏목이 발견된 위치를 중심으로 지자체 등 민·관·군 120여명과 드론 3대를 이용해서 합동으로 해안가를 수색중이다.  

한편 사고 선박은 17일 오전 선주가 동원한 크레인 선박을 이용해 인양할 예정이며, 현재 사고해역 기상은 남서풍, 풍속 6~8m/s, 파고는 1.5m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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