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음주 무마 의혹과 관련, 당시 강남경찰서 과장급 인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하였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버닝썬 직원 B씨는 지난해 7월 미성년자 출입사건 발생 후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게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알아봐 달라’는 내용이 담긴 발송하였다. 

이에 강씨는 ‘강남경찰서 C 과장이 내 첫 조장’이라며 일을 잘 봐줄 수 있는데 철저하게 비밀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과장이 당시 지휘 라인에 있던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실제 강씨 부정 청탁 여부와 함께 C 과장의 사건 개입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다수의 경찰관을 내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