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을 여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사진=통일부 제공]
14일 문을 여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사진=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사무실에 과거 개성공단을 관리하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총국을 포함해 북측 인력이 개성에 있으며, 관련 사항을 지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연락사무소 안에 있다는 것이냐'고 묻자 백 대변인은 "그렇다"며 "(총국 관계자들 이외의) 시설관리 인원들은 별도 시설에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몇 명이 근무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락사무소 건물의 4층에 위치한 북측 사무실에서 총국 인원들이 현재 일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남측 사무실은 2층, 남북이 대화하는 회담장은 3층에 있다.

총국은 북측이 철수를 통보한 지난 22일 오후부터 남측과 협의를 통해 연락사무소 대신 우리측 인원들의 출·입경을 지원해오고 있다.

백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 총국 관계자가 연락사무소에 와서 협의가 진행됐다"며 "북측하고 협의는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산가족 화상상봉 추진 동향과 관련해 그는 "내부적인 (화상상봉장) 개보수와 물자 구매 같은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이들 절차가 마무리되면 북한과 협의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연락사무소 상황 등을 보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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