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5기’ 발대식 개최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3개국 파견 -대학생 36명 선발해 교육·환경·보수 활동 -“세대를 넘는 나눔 실천” 기조 이어가
2025-11-26 최하나 기자
KB국민은행이 24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5기’ 발대식을 열고 아시아 3개국 파견을 공식화했다.
‘라온아띠(RaonAtti)’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2008년 시작된 KB국민은행의 대표 청년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25기로 이어진 이번 기수에는 다양한 전공과 재능을 갖춘 대학생 3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현지에서 돌봄·교육지원, 보육센터 시설 보수, 기후변화 대응 환경캠페인 등 지역의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수행하며 국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발대식에서는 봉사단원들의 사회적 역할을 격려하고, 해외봉사단으로서의 책임과 소속감을 다지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선발되기 위해 준비해온 시간이 떠올라 감회가 깊다”며 “현장에서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스스로도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라온아띠가 쌓아온 나눔의 경험이 이번 활동에서도 현지 주민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