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타기 위해 제출하는 소득과 재산 등 소명서류 준비에 국민 상당수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자 233만명은 소득·재산 조사를 위해 4972만 건의 자료를 냈다.이 중 51만8000명은 소득·재산을 소명하고자 57만5000건의 서류를 추가 제출했다. 전체 제출서류 중 근로소득 서류(22.14%) 비중이 가장 컸다.이어 임차보증금(14.10%), 금융재산(10.46%), 사업소득(10.27%),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개 석상에서 비판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민사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위자료를 물어주라는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김은성 부장판사)는 16일 문 대통령이 2015년 고 전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고 전 이사장에게 “1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하였다 .고 전 이사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형사 사건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달리 민사소송에서는 배상책임이 인정되었다. 재판부는 “우리 현실에서 ‘공산주의’ 표현이 갖는 부정적 의미에
동덕여자대학교 안에서 알몸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및 주거침입 혐의로 박모씨(27)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15분께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실 및 여자 화장실 앞에서 나체로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찍어 같은 날 오후 6시께 트위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자격증 갱신 교육을 받으러 동덕여대에 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음란행위를 직
지난해 가정 구성원간의 강력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은 사건이 80건 이상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정 구성원은 현재 또는 과거의 배우자, 친아들과 딸 또는 수양아들과 딸 등을 의미한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 구성원간 살인·폭행치사 사건은 총 86건이었다.이 가운데 살인 55건, 폭행·상해치사가 31건이었으며 살인미수 사건도 44건이나 발생했다.올해 7월 기준 가정 구성원간 살인 30건, 폭행·상해치사 1건, 살인미수 29건에 이르렀다
징계를 받은 비위 경찰관이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배치된 것으로 밝혔졌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징계를 받은 후 현재 서울지역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은 129명이다.이 기간 징계 받은 경찰관 가운데 현재 서울지역 근무자 전체 인원은 225명이었다.이 가운데 전체 57%가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공무원 인사운영 규칙’은 ‘금품수수·직무 태만·음주운전 등 비위로 감봉 이상 징계
프랑스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도달했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역할을 주문하였다. 문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마크롱 대통령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이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대북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속도를 촉진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끼리 고용 세습은 권력형 채용 비리”라고 밝혔다. 또 한국당은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해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낱낱히 파헤칠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공정 수준을 넘어 일종의 일자리 약탈 행위고 가장 먼저 청산돼야 할 적폐 중의 적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일부 몇 사람이 저지른 채용 비리가 아니다”라며 “중앙권력, 지방권력, 노조권력 등 대한민국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 권력 집단들이 의도적으로 만든 일”이라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의 자전거운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540명 중 285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였다.이는 전체 사망자에서 5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65세 이상 고령 자전거운전자 유발 사고율도 2014년 18%, 2015년 19%, 2016년 21%, 지난해 23.6%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동차를 포함
이재명 경기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의료진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은 16일 “(김부선씨 등이)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신체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하였다. 검증은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1진찰실에서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7분간 진행되었다. 이 지사는 녹취록에서 드러난 대목인 특정 부위의 큰 점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의료진에게 설명한 뒤 해당 부위에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책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남북이 판문점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연내 착공식’ 이행 합의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가능성이 있음을 재차 지적한 것으로 향후 남북 합의 이행에 난항이 예상된다.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 내용과 관련한 질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대로 남북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세부적인 조치를 협의하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가 16일 열린다.국방부는 “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 첫 회의가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조용근 북한정책과장(육군대령) 등 3명이, 유엔사 측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버크 해밀턴 미 육군대령 등 3명, 북측은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3자협의체에서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분야 합의)에 명시된 JSA 비
경찰이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씨(27)와 전 남자친구의 쌍방폭행과 영상 유포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을 불러 대질신문키로 했다.지난 15일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 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 두 사람을 같은 시간에 불러 대질신문할 방침이며 변호사를 통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13일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구씨는 이후 같은달 27일 쌍방폭행 직후 전 남자친구가 두 사람이 찍었던 사적인 영상을 전송하고 협박했다며
의사면허가 정지된 기간 동안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한 성형외과 원장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의료법위반, 약사법위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성형외과 원장 A씨 등을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의사면허 정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13명에게 필러 시술 등의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B씨와 C씨는 각각 전문의약품인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판매한 혐의를, 프로포폴을 상습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A씨는 2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부친이자 이 학교 전 교무부장 A씨의 문제 유출이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두 딸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이 같은 사실은 15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에 의해 밝혀졌다.이 청장은 간담회에서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났다”면서 “두 딸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와 두 딸을 재조사했다. 쌍둥이
유시민 신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15일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정치 재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이날 마포 노무현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지난 5년 간 글쓰는 사람으로 살아왔고 제가 원해 선택한 삶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글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사회 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한 대한민국 지도자로 국민 마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 재원 마련을 비판하였다. 지난 14일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때 부터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추진을 했고 당 대표 할때도 윤한홍의원에게 법안 제출까지 시켰는데 정부.여당은 미동도 하지 않았고 당소속 의원들까지 미적 거리면서 미온적이더니 이제 와서 김동연 부총리가 뒤늦게 깨닫고 유류세를 인하 한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유류세 뿐만 아니라 법인세,부동산세,담배세도 모두 인하해서 서민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해야 합니다"라며 "세계가 모두 감세 경쟁으
기상청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청렴도와 예보 정확도 등 부문에서 여야를 떠나 한 목소리로 비판하였다. 15일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기상청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의원들은 △기상 예보 정확도와 특보 발령 체계 △조직 내 비리와 장비 등을 문제 삼았다. 기상청은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올해 8월 날씨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지난 30년 평균치와 비슷한 25~26도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경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와 경찰에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위해 달았던 댓글이 3만여건에 이르는 것을 확인되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당시 경찰 지휘부 등 11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추가로 확인된 관련자 4명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15일 말했다. 수사단은 경찰이 2010년 2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경찰관 1500여명을 동원, 정부와 경찰에 우호적 여론을 형성할 목적의 댓글과 트위터 글 3만7800여건을 게재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 가운데 수사단이 압수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임 이사장에 배국환 전(前) 기획재정부 제2차관(63,사진)이 임명되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배 신임 이사장이 15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배 이사장은 앞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이사회 운영을 총괄하고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책 조언과 대외 협력 등을 맡을 예정이다.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배 이사장은 “중앙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경제와 과학 정책을 선도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최고의 공공기관으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새로운 루트 ‘코리안웨이’ 개척에 나섰다가 산사태로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원정대원 시신이 17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온다. 15일 한국산악회에 따르면 당초 네팔에서 시신을 화장해 국내로 이동, 이후 합동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유가족들이 네팔 현지로 가는 항공권을 구할 수 없어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한국산악회는 14일 오후 유가족들에게 현지로 갈 수 없게 된 것을 통보했으며, 시신은 16일 오후 7시 40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