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도출한 '수도권 재편'은 '편입'이라는 개념에서 더 확대된 개념이며 한군데 도시의 행정구역 편입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전체를 기능적으로 재편하는 방안입니다."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5일 고양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메가시티 실현 방안'은 '세계적 흐름'이자 '경쟁력 확보'라는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경쟁력 확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이 시장은 우선 "(메가시티는) 수십 년 전부터 그 필요성이 대두돼 온 시대적 과제이며
지난 19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강원도 강릉시 소재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추락사고 예방 및 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새해에 접어들어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단부·개구부, 이동식비계, 사다리 등 건설현장에서 다발하는 추락 사망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헀다. 또한, 겨울철 추운 날씨 속 콘크리트가 굳는 속도가 느려져 붕괴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기아,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만4천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르노 SM3 8만3천574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는 2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기아 카렌스 RP 1만8천944대는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돼 주행
이동환 고양시장은 "올해는 고양시에게 '티핑포인트(임계점)'가 되는 해"라며 "글로벌 수준의 파워브랜드 도시로 도약 시키기 위해 도시의 기반인 '경제축'을 살리고 도시의 기본인 '안전축'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11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올해 1기신도시 특별법 통과, 경제자유구역 최종 발표, GTX-A노선 부분개통, 일산테크노밸리 용지공급 등 고양시에 찾아올 결정적 변화의 기회에 한 발 더 앞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 시정기조를 2대 축(경제축, 안전축) 강화로 하고 강력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이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모든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이 부시장은 11일 오후 고양시의회에서 가진 '사퇴 기자회견'에서 "협치와 양보, 소통을 전제로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부시장은 시 인사위원회가 이 부시장에 내린 직위해제 처분 사유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4일 시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를 의결했다.이후 10일 임홍열 시의원과 시청 원안건립 추진연합회 등이 이 부시장
2일 파주시는 경기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지고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이 2024년 1호로 ‘민생경제 5대 정책 추진과제’를 공식 결재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오직 민생 프로젝트’로 명명된 민생경제 5대 정책은 ①물가는 지키고 ②일자리는 늘리고 ③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④기업은 키우고 ⑤농가가 잘 사는 파주시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민
고양특례시가 고양시청사 이전 투자심사에서 경기도가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면서 충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지난 24일 오전 9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청사 이전 사업에 대한 경기도 투자심사 재검토 결과에 대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앞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백석동에 위치한 요진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이달 23일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과 관련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회를 열고 재검토
"2006년 세계 10대 도시로 선정됐던 고양의 역동성을 다시 되찾기 위한 간절한 소망을 내년 예산안에 담았습니다. 저도 직접 뛰겠습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한 시정 현안 기자 간담회에서 "2024년은 고양 재도약의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라며 "비록 세수와 교부세가 줄어든 열악한 긴축 상황이지만 단순히 아껴 쓰는 것을 넘어 제대로 쓰는 건전재정을 실현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교통·경제·안전·복지의 4대 영역을 넓히고, 도시의 기능을 살리는 '2024년 본예산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쇼케이스와 매대에 있는 빵을 보면 혐오스러워진다”14년차 여성 제빵기사가 퇴사를 결심하며 내뱉은 말이다. 그는 부모님 상을 당한 날에도, 가족들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도 매대 위의 빵을 만들어야 했다.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여성노동자들의 과로를 부르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2023 프랜차이즈 제빵기사 노동실태조사 토론회’를 진행하며 밝혀진 사례다.이날 토론회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외 4개 단체가 주최해 열렸으며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제빵기사들에 대한 노동실태를 조사하고 업무부담의 가중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문민정부 이후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정부의 안보 성적과 경제 성적을 비교해볼 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안보·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GDP(국내총생산)가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시기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발언은 감사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정의당, 학교급식실폐암대책위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방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학교급식노동자의 산재 예방을 위한 방안과 인력확보, 친환경 무상급식의 지속성 담보를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현재 학교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난 22년부터 시행한 폐 검진 결과 32.4%에 해당하는 1만 3,653명이 이상 소견을 보였고, 폐암 확진과 폐암 의심자가 341명에 달한다는 결
교육부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 추모일에 집단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의 징계 여부와 관련해 "기존 원칙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4일 교사들이 단행한 이 같은 연가·병가에 대해 징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연가·병가를 낸 교사를 상대로 사유를 들어본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선별적 징계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교육부는 '공교육 멈춤의 날'에 동참해 집단 연가·병가를 사용하는 교원이나 이를 승인하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LH부실시공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좌담회는 부실시공 전수조사,LH의 관리·감독 소홀 문제 문책을 포함해 시공사, 설계사, 발주처, 감리 등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안전한 주택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발제를 맡은 박인석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는 ‘LH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공사 부실의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발언을 시작했다.박 교수는 “현행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기간제 노동자 보호를 위한 갱신기대권 법제화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근로기준법상 명문이 없는 갱신기대권의 한계를 지적하고 기간제 노동자의 근로환경을 보호할 근본적인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류 의원은 “기간제 노동자는 2019년 380만명에서 2022년 469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간제 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갱신기대권’도 법원 판례 법리로만 인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류 의원은 “정부는 기간제 사용 사유
검찰이 강동석 SPL 대표이사 등 4명을 SPC 계열사인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 끼임 사망사고로 기소했다. 하지만 법 시행 1년간 오히려 사망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강 대표이사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SPL 평택 제빵공장 공장장 등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로, SPL법인은 중대재처벌법위반·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사고 발생으로 숨진 제빵공장 직원의 유족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평화경제특구법)'이 지난 6월 공포된 후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기도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의원과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경실련 강당에서 ‘현역 국회의원 전과경력자 조사발표 및 공천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현역 의원 283명의 전과 경력과 현재의 공천 방식을 분석 및 비판한 후 각 정당이 공천배제 기준을 강화해 예외 규정 없이 철저한 자질검증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올해 언론사에서 신년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중 ‘우리 사회에서 가장 바꿔야 할 1순위가 무엇이냐’는 항목에 43.4%의 국민이 정치 개혁을 택했다”고 밝혔다.김성
한국환경연구원 외 4개 단체가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기후위기시대, 분야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방안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기후위기로 전세계에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피해 규모를 측정 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송영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후위기 현황과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송영일 연구위원의 기후위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은 라니냐 현상에도 불구하고, 2020년 연평균 기온이 산업화 대비 1.2℃ 높아 역대
더불어민주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외 3개 단체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은행의 알뜰폰 사업진출, 금융혁신인가? 금산분리 훼손인가?’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금융·산업 연계로 인한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금산분리 제도에 KB국민은행의 알뜰폰사업 진출이 적절한 사업인지 분석 후 건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현행 은행법은 은행에 대해 전업주의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은행은 고유업무·부수업무 및 겸영업무 등으로 영업의 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지난 17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서울 지방의원 겸직 신고·공개 실태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시의원 112명과 구의원427명의 겸직 신고 및 공개 실태를 분석하고 겸직 신고 의무와 관련된 조례 제정,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회의 의무라는 규정이 있다”며 “여기에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청렴 의무, 품위유지 의무, 직권남용 방지, 겸직 신고 의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김성달 사무총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