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74)이 구속됐다.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소속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다.지난 5일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에게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노조를 없애라고 지시하고 탈퇴자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또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
오리온이 노사 교섭 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 노동조합의 탈퇴와 타 조합 가입을 요구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오리온 내 노사 갈등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앞서 지난 1월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민주노총 소속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국회 소통관에서 ‘오리온 부당노동행위 관련 고소 및 신속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온의 교섭 창구 단일화 진행 과정에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오리온, 노조 탈퇴 강요 의혹 오리온지회는 지난
7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접견하고 있다. / 남기두 기자
7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났다. / 남기두 기자
7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 남기두 기자
“사람 잡는 ‘겸배’가 폐지돼야 집배원이 삽니다.”집배원들이 ‘겸배’ 제도가 업무 과중의 원인이라며 철폐를 주장하고 있지만 우정사업본부측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집배원들의 겸배 제도는 병가·연가 등 결원이 생길 경우, 같은 팀 동료들이 해당 물량을 ‘대신 겸해서 배달’하는 제도다.50대 집배원 A씨는 “동료가 휴가를 가면 다른 팀원들이 업무를 나눠서 해야 되는데, 추가 근무를 해야 하니 식사도 걸러가며 배달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노동단체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배
공공의대법제정을촉구하는공동행동이 지난 1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공공의대법 제정방해 국민의힘 규탄 및 법사위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의사 인력 확충과 의료 취약 지역 해소를 위한 근거법이 법사위에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민숙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의료현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 붕괴가 총체적인 위기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박 부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에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하며 보건의료노조
류제강 한국노총 정책2본부장이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공공의대법 제정방해 국민의힘 규탄 및 법사위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김옥란 한국노총 의료노련 정책국장이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공공의대법 제정방해 국민의힘 규탄 및 법사위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노조법 개정안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사노동 관련 노동조합 등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사노동자법 개정안 발의 및 조속한 통과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가사서비스 종합지원센터의 설립 근거를 법에 마련하고 가사근로자 고용 개선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가사노동자법 개정안의 발의와 해당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최영미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은 “가사근로자법이 시행된 지 겨우 1년이 지났다”며 “이제야 노동시장이 정비되기 시작하고 개인 간 거래에서 규율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영미 위원장은 “이
브릿지경제와 이수진 의원실이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건설, 안전으로 행복을 짓다. 건설분야에서 효율적 산재 감축 방안 모색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내 건설재해의 현황과 건설공사의 단계별 안전관리 구조를 분석하고 건설안전 제도 및 정책의 개선 방안을 논하기 위해 개최됐다.토론회의 주최자인 조진래 브릿지경제 대표는 “대한민국의 산업재해 사망자는 추세적으로 감소세에 있지만 여전히 OECD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며 “지난해 사고사망만인율은 OECD 평균 0.29퍼밀리아드지만 대한민국은 0.43퍼밀리아드에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 시급 임금 인상률을 두고 장시간에 걸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양 측이 입장이 전혀 좁혀지지 못하면서 올해 최저임금 심의도 법정 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의 시급액 간격도 2000원 이상으로 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노동계는 내년 시간당 최저 임금을 1만221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계는 올해 시급인 9620원으로 동결해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법정 심의기한은 29일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계와 경
정리해고에 맞서 장기 파업을 벌인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헬기 파손 등에 대해 국가에 10억 원대 배상금을 줘야 한다고 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집회‧시위가 불법일지라도 경찰의 과잉 진압을 정당화할 수는 없고, 여기에 저항한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다.이날 판결 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였다”면서 “노동자 파업을 손배가압류로 보복하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야당 의원들은 대법원의 쌍용자동차 노동자 손해배상 소송 판결을 계기로 파업 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자 배달 수요가 줄어들면서 배달 플랫폼 노동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배달 플랫폼 노동자들은 배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위험 운전’에도 노출돼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올해 들어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고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되자 배달 노동자들의 일감은 반토막이 났다.한 20대 라이더는 “한창 배달이 많을 때는 60건 하면 20만원 정도 수익이 생겼는데 지금은 그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이 났다”며 “배달이 몰리는 밤에만 일하는 배달 노동자들이 늘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고 하소연했다.빅데이터플랫폼 ‘아
지난 4일 양대노총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내년 최저임금으로 24.7% 인상된 1만2000원을 요구했다. 양대노총은 지난해 최저임금 논의 당시 1만890원을 요구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1110원 많은 1만2000원을 제시하였다. 양대노총은 최저임금 시급 1만 2천 원을 요구하며, △물가 폭등 상황 △노동자 실질 임금 저하 △노동자의 가구생계비 미반영 △해외 주요국 최저임금 인상 통한 내수활성화 등 4가지 근거를 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 양대노총 노동자위원들은 "2022년 공식 물가상승률은 5.1%이지만, 2023년 적용 최저임
유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사회적 대화 기구 설치 촉구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사회적 대화 기구 설치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남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