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우로 인해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지만 국회에서의 늑장 법안 처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침수 피해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마다 여야가 앞다퉈 발의했던 관련 법안들은 아직까지도 통과되지 않았다.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여야는 폭우로 인한 침수 관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계속 발의했다. 지난해 여름철 폭우와 태풍 힌남노 등으로 전국에서 사망 사고와 침수 피해가 속출하자 지하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지하층의 주거용 사용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들을 대거 쏟아냈다.하지만 이들
최근 5년간 병무청의 실수로 4급 보충역 대상으로 현역으로 판정한 병역판정 오류사례가 4건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역판정검사 당시 판정담당의사가 BMI에 따른 신체 등급을 확인하거나 반영하지 않아 현역으로 판정한 것이다. 병무청은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구제 근거가 없어 배상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구을)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병역판정 오류자 사례 및 건수’에 따르면, 총 4건의 병역판정 오류 중 2명은 아직 입대하지 않아 신체등급 변경 후 보충역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대책위)와 학부모단체,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전문가 및 학부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 제소를 준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얼마 전 시찰단이 일본에 다녀왔지만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며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과학적인 조사나 어떠한 결과물도 가져오지 못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사법리스크, 돈 봉투 살포 의혹, 김남국 코인 사태 등 잇단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내년 총선을 앞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당대표 재신임론이 나온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촉구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28일 사법당국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지난 26일 재판에 넘겨지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검찰은 강 전 감사를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 등
정부·여당이 오전 12~6시까지 집회를 금지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노정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나온 법 개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당장 야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개정안 국회 통과가 어려울 전망이다.하지만 내년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경우 이를 다시 그대로 밀어 붙일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도 없다.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심야 시간대 집회·시위를 할 수 없도록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3지회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현대차 사내하청 불법 파견 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현대자동차의 다단계식 하청 분리를 규탄하고 사법부에 원천 사용자의 책임을 입증할 판결 촉구와 노조법 2·3조 개정을 통한 원천 사용자의 책임성 강화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현대자동차는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하청이라는 이름으로 불법 파견을 사용해 왔다”며 현대자동차의 불법 행위를 지적했다.이은주 의원은 “현대자동차는 불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한국미래회의,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쓰고 남은 선거보조금 국고에 반납하라! 정당국고보조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이중지급, 전용되는 정당 국고보조금의 실상을 폭로하고 사용하지 못한 국고보조금의 국고 환수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장기표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국회의원들이 가진 특권 가운데 정당이 받는 정당 국고보조금이라는 것이 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장기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정당 국고보조금은 이중으로 지급되고 있다. 선거철에는 선거를
정치권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뜨겁다. 여당은 이번 논란을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 자금 의혹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눈치보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김 의원 징계에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야무야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왜 김남국 의원직 제명에 나서지 않는가"라며 "켕기는 것이 있어서인가. 김 의원의 코인 자산이 김 의원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 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박주민·이동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도시가스분회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도시가스관련주 주가조작사건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도시가스안전점검원 국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격무와 중간착취에 시달리는 도시가스 안전검침원, 점검원, 노동자들의 환경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동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우·러 전쟁 여파로 도시가스 요금이 전격적으로 인상되었다”며 “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기업 현대자동차 갑질, 계획된 업체 폐업! 현대자동차·서진산업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일방적인 공장 부지 몰수에 따른 하청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요구하고 공장 부지 이전 중단, 아이템 강제 이전 중단 등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최용규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은 “대한민국 경제 체제는 대외 의존 경제 체제이며 초국적 자본과 재벌의 독점 경제 체제일 수 밖에 없다”며 “이런 경제 체제로 인해 원청과 하청의 다단계 구조로 울산에 있는 서진
기독교 관련 단체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혼인율 급감, 사생아 급증 초래하며 헌법과 민법, 건강가정기본법 등에 반하는 생활동반자법 즉각 철회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국회에 입법 예고된 ‘생활동반자법’이 혼인율 급감, 사생아 급증 등의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주장하며 생활동반자법 발의를 규탄하기 위해 개최됐다.길원평 부산대학교 교수는 “지금 현재 국회에 발의된 생활동반자법은 동거하는 사람에게 배우자의 권리를 주고 쉽게 헤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로 말미암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장협의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고등학교도, 대학도 원치 않는다.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정부가 전문대에도 간호조무과를 설치할 수 있게 관련법 개정을 준비하는 사안에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는 현 간호인력 체계와 학문 체계를 혼란시키는 불필요한 일이라 비판하고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정연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 교장협의회장은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쟁점 중 ‘간호조무사 자격 기준’ 문제와 관련하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이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광주시사회서비스원 보육 대체교사 부당해고 규탄 및 복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광주광역시가 보육 대체교사 28명을 부당해고하고 대전광역시가 사회서비스원 소속의 대체교사 전원을 부당해고한 사안에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 대체교사의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원직복직을 실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현재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은 ‘대체교사 지원자가 많아 공정한 기회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와 우원식·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택배과로사대책위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생활물류법 이행 및 국토부 관리 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생활물류법 준수와 관리감독의 주체인 국토부에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쿠팡의 택배 사업의 점유율이 무척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노동자들의 처우나 노동 환경 개선 등에 쿠팡의 책임도 당연히 커져야 하지만 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진료지원간호사(Physician Assistant)들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리수술과 대리처방 원인은 간호법이 아니라 절대적인 전공의 수 부족! 진료지원간호사 「간호법」 제정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병원에서 의사 업무를 대신 해온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들이 ‘간호법으로 대리수술과 대리처방이 합법화될 것’이라는 전공의협의회 주장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개최됐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Physician Assistant, 일명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이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법정 의료인력 정원준수를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의료인과 보건의료인력 등의 적정인력과 정원기준을 법률로 명시하는 ‘의료인력 정원준수법’의 발의를 알리고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현행 의료법에는 의료기관 종류에 따른 의료인 등의 정원을 시행규칙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사실상 준수하지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과 민주노총,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관련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임금이 인상되고 근로조건을 개선시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최강주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 지회장은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총파업에 들어간지 62일차가 됐다”며 발언을 시작했다.최강주 지회장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복장을 가리키며 “보급되는 작업복과 장갑의 양이 적어 하루 쓰
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기독교 단체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약속 위반 유해 음란물 판매, 전시 동성애퀴어축제 서울광장 개최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서울광장에 개최를 신청한 2023 동성애퀴어축제에 서울광장의 ‘사용제한 행사’ 요건에 저촉되는 행사임을 지적하고 서울광장 사용신청의 불허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이용희 교수는 “2015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는 동성애 축제 중 동성애자들이 서울 시내를 활보하며 불법으로 음란물과 술을 판매했다”며 “음란물과 주류 판매는 서울광장 규칙에 어긋난다”고 발언을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과 청년정의당이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멋대로 학과폐지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학생 동의 없는 대학 구조조정 및 학과 통폐합의 부작용이 심각한 사안에 학과 통폐합에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치게 하는 내용의 ‘학과폐지 방지법’ 발의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대학 학교의 조직, 학과 통폐합에 관련된 사항은 학칙으로 정한다”며 “학교는 원하면 언제든 학과를 통합하거나 폐지할 수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류호정 의원은 “교육부에서 제출한 자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박완주 무소속 국회의원, 재단법인 교육의봄이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기관 블라인드 공정 채용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폐지 위기에 놓인 공기업과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미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공공기관 채용에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1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출연연에서의 블라인드 채용이 폐지됐다”고 발언을 시작했다.고민정 의원은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