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상승해 50%에 육박했다는 <리얼미터>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과 이달 2∼3일 YTN 의뢰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50% 선에 근접해 7주 연속 40%대 후반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9.1%로 집계되었다. 

반면, 부정평가는 2.4%포인트 내린 46.0%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9%였다.

이날 조사 지역 별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중도층,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주로 상승했다.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진보층에선 소폭 하락했다

당 지지도의 차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1%포인트 오른 40.1%를 기록하며 10주만에 40%대에 복귀하였다. 

보수당의 결집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역시 1.5%포인트 오른 33.0%로, 문재인 정부 출범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다음 정당 지지도는 정의당은 1.6%포인트 하락한 6.2%,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떨어진 5.2%, 2.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