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은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발암물질과 동물 학대의 주범인 모피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동물보호연합은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모피는 이제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부끄러움, 수치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연합은 "매년 1억마리 이상 야생 동물이 모피 때문에 죽어가고 모피 1벌을 만들기 위해 수십에서 수백마리의 야생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모피의 사회적인 문제 의식 부족으로 매년 모피 수입·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에서 지난 5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겨울 점퍼 13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의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최대 5.14배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된 것을 언급, 제품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동물보호연합은 "모피의 반생명성과 동물학대 진실을 알리는 등 우리 사회에서 모피를 퇴출해야 한다"며 "모피는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잔인한고 끔찍한 동물학대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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