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겠다.”
文 대통령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겠다.”
  • 남기두기자
  • 승인 2019.08.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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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 키워드는 ‘경제’였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합니다.”

시인 김기림이 해방 직후인 발표한 ‘새나라 송(訟)’의 구절을 인용하며 연설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7800여자의 경축사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39차례 언급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특히 관심이 쏠렸던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는 강제징용이나 위안부와 같은 과거사 문제는 한 마디도 언급되지 않았고 눈에 띄는 ‘반일(反日)’ 메시지도 담기지 않았다. 

한반도 평화와 대일 관계를 비롯한 과거사에 초점을 맞췄던 역대 대통령의 경축사와 비교해서도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강조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경제강국’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남북관계 정체 국면에서도 위기를 모두 극복할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하였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국력을 기르되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도덕성과 부당성을 완곡하게 비판했다.

평화와 통일이 경제강국의 지름길이라며 한반도 평화가 가져다 줄 경제적 이익도 역설하였다. 

청와대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국회의원에게 경축사에 담겼으면 하는 내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을 때 다수가 ‘경제’를 꼽았다는 점도 감안되었다. 

실제 문 대통령은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세계 경제 6위권이 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인용해 ‘경제강국’과 ‘평화’를 함께 이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을 극복해 경제강국으로 나아가자고 하면서도 대화의 여지는 열어뒀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대화를 제안했다.  

과거사 문제에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며 해결책을 찾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추진한다는 문재인정부의 ’투트랙 기조‘의 연장선이다.  

문 대통령은 일각에서 보이콧 주장을 제기하는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조해 감정적 대응도 경계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겨울올림픽에 이어 내년에는 도쿄 여름올림픽,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열린다”며 “공동번영의 길로 나갈 절호의 기회다. 세계인들이 평화의 한반도를 보았듯이 도쿄올림픽에서 우호와 협력의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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