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더킹 전국홀덤토너먼트 대회'가 30일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하려다 취소됐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9일 대회 주최 측에 집합금지명령서를 전달했다. 이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회 당일 보건당국 관계자·자치경찰을 현장에 파견했다.

도는 "지역 감염 우려 상황 속 행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강경조치에 나설 예고했다.

이후 도는 최종 취소 결정을 받아냈다. 다만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배치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주최 측 마련 뷔페 허용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밀집도 높은 대규모 실내행사 개최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있는 상황에서 밀폐 공간에서의 연쇄 전파 우려와 카드게임 경기가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렵다는 상황을 고려, 집합금지 명령서를 전달한 바 있다.

반면, 주최 측은 손해 발생과 함께 촉박한 행사일정을 이유로 행사를 강행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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