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부검결과 및 수사내용에 따라 후속조치 나설 계획


<출처: 이대목동병원>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예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규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의료사고전담팀을 투입, 압수수색과 의료진 21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그간의 수사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이번 주 내에 신생아들 사인이 나올 경우 이미 소환 조사를 받았던 전공의와 간호사들 중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교수 소환 조사도 병행한다.

경찰은 신생아 4명의 사망과 관련해 병원 측 감염이나 위생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 당일 당직의사와 수간호사 등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도 이대목동병원 내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1명을 소환했다. 경찰은 지질영양제가 약국에서 신생아 중환자실로 전달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오는 9∼10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소속 간호사 가운데 4명을 소환, 사망한 신생아 중에서 1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정황이 있었음에도 격리 조치하지 않았던 경위에 대해 파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A 교수를 11일께 소환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에도 나섰다. 이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와 함께 환아들을 돌봤던 인물로 교수급 중에서 첫 소환 조사 대상자가 됐다.

한편 지난달 16일 오후 9시31분께부터 오후 10시53분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갑작스럽게 잇단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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