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차 맞은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집행부-시의회 협업 환경 조성 노력"
-"교통문제 해결 위해 경기도-고양시와 버스 준공영제 등 논의"
-"시민불편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29일 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소통'을 수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알티케이뉴스 남기두 기자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29일 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소통'을 수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알티케이뉴스 남기두 기자 

"소통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29일 <알티케이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소통'을 수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올해도 무척 바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김 의장. 그는 왕성한 의정활동도 소통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빛을 발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선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시의회에서의 협치, 고양시와의 협업 등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부분으로 원활하지 못했던 소통을 언급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없애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3년차를 맞았는데 소감은?

"벌써 3년째 접어들었다. 그동안 보람도 느꼈고 아쉬움도 느꼈다. 고양시의 경제,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새해 들어 이동환 고양시장하고 미팅을 하는 등 고양시 집행부와 고양시의회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통 없이 고양시의 미래를 그리며 발전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나 하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펼쳐 나가려면 대화가 필요하다. 소통에 중점을 둘 것이다."

△지난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지역의 핫이슈였던 시청사 이전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왔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시의회는 여야 의원이 동수인데 국민의힘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양시와 시의회가 배려하면서 예산 등 다양한 의견이 조화를 이뤄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쪽만 업데이트 하고 한쪽을 주지 못하면 파행이 불가피하다. 그런 점에서 보면 협치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올해 시의회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은?

"첫 번째는 교통 문제가 있다. 연말에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킨텍스~삼성역 구간 개통시 고양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경제 부분에서는 한류월드, 테크노밸리, 영상산업단지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 창릉신도시에도 집중해야 한다. 또 덕양구의 하천 사업 중 북한산~삼송신도시~행주산성~한강으로 연결되는 창릉천 사업이 있다. 이 사업도 새로운 하천 사업인데 정부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도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고양시 신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 특별히 시와 소통하고 있거나 향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재정 투자 심의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한 다음 시의회하고 충분한 합의점을 찾고 노력하는 등 모든 행정 절차와 법률 절차를 마무리 지은 다음에 다시 요청하라는 경기도의 공문이 왔다. 모든 행정 절차와 법률 절차를 진행하고 나면 나중에 예산이 수반된다. 이런 절차적인 부분을 하나하나 대화하는 등 충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이 15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알티케이뉴스 남기두 기자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이 15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알티케이뉴스 남기두 기자

△고양시 집행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집행부는 공직자니 시정의 방침은 시장하고 충분한 논의가 될 것이다. 다만 정책을 발굴하고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면 실무를 보는 공직자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 않겠나. 미래 고양시의 환경,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시의원들과 충분하게 논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장이 일방적으로 어떠한 일을 할 수 없다. 시의원들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새로운 고양시에 대한 미래지향적 정책 연구가 나온다면 당연히 시의회도 그에 부응해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소통이 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대화를 하면서 고양시와 함께 큰 정책 방안 연구에 대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맞춰 진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타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시민들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건이 된다면 마을버스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버스업체와 고양시 업체 기사 임금이 월 1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렇다 보니 서울로 떠나고 있다. 고양 기사들이 서울로 가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물론 고양시의 재정도 넉넉한 편이 아니다. 현재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나. 현재 고양시, 경기도와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관련 용역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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