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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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허영인 회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이번 출석은 지난 2022년 말 계열사 부당 지원,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1년 4개월만이다. 

검찰은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지난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수사중이다.

1일 서울 이태원 패션5 앞에서 열린 'SPC 민주노조 탄압 분쇄 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알티케이뉴스 남기두 기자
1일 서울 이태원 패션5 앞에서 열린 'SPC 민주노조 탄압 분쇄 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알티케이뉴스 남기두 기자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2일 황재복 SPC 대표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는데, 수사 과정에서 황 대표로부터 허 회장도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회사의 조직적인 노조파괴 행위에 허 회장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허 회장에게 지난 18~19일, 21일 세 차례에 걸쳐 검찰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허 회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허 회장이 출석하는 대로 노조 탈퇴 강요 등을 지시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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