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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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 

김부선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지검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김부선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한때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똘똘 뭉친 괴물이 됐다.옛 연인도 권력에 걸림돌이 된다 싶으면 욕하고 내치고 모른 체 했다"면서 "이 지사는 누군가를 시켜 나를 고발했고,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 이제 그의 거짓말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고 한다. 대한민국 검찰이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이 지사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 지사가 지난 5월 29일과 6월 5일 경기도지사 TV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문제가 돼 해당 방송사(KBS)를 관할하는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다. 세부적으로 어떤 것이 문제 됐는지 하나하나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고소장에 담긴 내용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김부선과 출두했을 당시 “(분당서에서는) 피고발인 사건에 대해서만 조사받겠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참고인 신분이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지사와의 커넥션 등이 있어 공정하게 수사할 수 없다고 판단돼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유세기간에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점화된 두 사람의 스캔들은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법적 다툼으로 비화됐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가 끝난 뒤 김부선과 김 전 후보를 고발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바른미래당 측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 지사 측이 김 전 후보,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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