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베트나 총리가 쩐 다이 꽝 전 국가주석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이낙연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총리실에서 이 총리를 맞고 있다. 총리실 제공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나 총리가 쩐 다이 꽝 전 국가주석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이낙연 총리와의 면담에앞서 총리실에서 이 총리를 맞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6일부터 이틀간 국장으로 치뤄지는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장례식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 베트남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희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지난 21일 향년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꽝 주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국립 장례식장에는 추모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꽝 주석의 가족들을 포함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등이 장례식장을 지켰다. 

추모객들은 베트남 국기로 장식된 고인의 관을 지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빈소 외에도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 있는 통일궁과 꽝 주석의 고향인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각국 외교사절의 조문도 이어졌다. 이 총리는 26일 오전 푹 총리를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이후 꽝 주석의 빈소를 직접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 판캄 위파완 라오스 부통령 등이 직접 꽝 주석의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서거 소식이 알려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조전을 보내거나 성명,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표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21일 응우옌 푸 쫑 서기장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하였다. 

꽝 주석의 영결식은 27일 오전 거행된다. 꽝 주석의 시신은 장례식 후 고향인 닌빈성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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