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겪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분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의 지도력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해당 지역 주민과 인도네시아 국민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9∼11일 국빈 방한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두 정상은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은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지금까지 8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 강진 발생 이후 연락두절된 한국인 1명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A씨는 팔루의 로아 로아 호텔에 여장을 풀었으며, 현재 이 호텔은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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