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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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과 워크숍 등에서 함께 대마초를 피운 임직원들이 경찰에 입건되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7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2일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10월께 강원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양 회장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이 대마초를 가져와 함께 피우자고 제안한 것은 맞지만, 참석자 중 일부는 끝내 거부해 피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애초 일부 참석자는 양 회장이 이 자리에서 대마초를 피울 것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당시 워크숍 참석자 대부분은 회사 내에서도 핵심적인 인물들이어서, 양 회장이 신임해 대마초까지 공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아울러 경찰은 위디스크·파일노리에서 활동한 헤비 업로더들이 수천만∼수억원을 벌어들인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이들 두 업체는 경찰 조사에서 업로더들의 자료 업로드 양과 건수에 따라 회원등급을 준회원, 정회원, 으뜸회원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다.

특히, 다른 회원들이 자료를 다운로드 할 때 발생하는 수익(10Mbyte 당 1원)을 이들과 나눠 가졌다.

업체가 헤비 업로더들에게 웹하드 내에서 쓸 수 있는 ‘캐시 아이템’으로 보상하면, 업로더들이 이것을 현금으로 되바꾸는 것이다.

경찰은 이번 웹하드 카르텔 사건과 관련, 업로더 115명을 입건해 현재까지 5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의 누적 수익이 3000만원 이상인 ‘헤비 업로더’가 총 5명으로 파악되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하였다.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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