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사진
청와대 전경사진

 

청와대는 다음 달 13∼14일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평양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이며 남북 모두 이행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따라 남측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합의된 내용이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 등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해를 넘겨 내년초에 성사되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와대가 다시 한번 연내 답방 의지를 드러내면서 내달 중순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서울에서 연내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 북미정상회담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5월 26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차 남북정상회담을 한 것처럼, 이번에도 남북 정상의 만남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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