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회담 장면. 2017년 7월 8일, <br>???????(사진=미 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회담 장면. 2017년 7월 8일
(사진=미 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이달 말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 회담이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일 무역협정 타결 마감 시한 전까지 시 주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감 시한 전 시 주석과 만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을 중국과 확고한 합의를 이뤄야 하는 ‘단호한 시한(hard deadline)’으로 보고 있다”면서 "3월 1일 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00억 달러(약 225조 2000억 원) 상당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가 기존 10%에서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미•중 양국 정상이 조만간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언젠가는 시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말해왔다”면서 "하지만 언제 어디서 만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중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은 그동안 조성됐던 낙관적인 분위기를 깨트렸고 이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5일 가진 국정연설에서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의에는 반드시 중국의 진정한 구조적 개혁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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