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임명 관련 의혹에 따른 참고인 조사 진행

문무일 검찰총장 / 대검찰청 제공
문무일 검찰총장 / 대검찰청 제공

검찰이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소환했다.

13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장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 장 이사장 추천이 한 차례 무산됐다가 두 번째 추천에서 장 이사장이 임명됐는데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환경공단 이사장 추천위는 이사장 공고를 통해 총 10명 지원자 가운데 5명을 지난해 7월 김은경 당시 환경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하지만 이후 환경부는 추천된 인원을 모두 탈락시켰다.

추천위는 재공고를 통해 같은 해 10월 3명을 다시 추천했고 이 가운데 장 이사장이 임명됐다.

장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과 사회조정1비서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친정부 인사를 임명시키기 위해 환경부 인사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icon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RTK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저작권자 © 알티케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