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두 본지 발행인
남기두 본지 발행인

 

특성화고 실습생 사고의 잇단 발생으로 인해 실습 현장에서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학생들의 현장 실습의 경우 청소년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조해야 한다.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의 직접적인 증거가 핵심이지만 안전불감증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청소년의 생명이 걸린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논란이 있었던 실습 실효성은 차치하고 청소년들의 안전한 실습 환경을 만들어 더 이상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근복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강력한 처벌과 꾸준한 교육은 우선적으로 거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처벌의 경우 최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의 안전 우선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여기서 그칠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실습 현장이 안전사고로 숨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중상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고, 그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실습 현장에서 배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교육도 단순한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에서 과감하게 탈피해야 한다. CEO를 위한 별도의 집중 교육 또는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한 커리큘럼을 마련해야 한다.

사실상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실습 현장에서 끔찍한 비극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다. 정부, 지자체, 업계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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