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서울혁신회의(서울혁신회의)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3기 출범식을 열고 서울 탈환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서울혁신회의는 “국민주권정부 성공, 당원주권정당 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대 전 서울시의원이 상임대표로, 김선갑 전 광진구청장과 김종욱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공동대표로 임명됐다.2기 대표단을 이끌었던 박운기 상임대표와 백혜숙, 성흠제, 최동민 공동대표도 3기 체제에 함께 참여하며 혁신회의의 연속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출범식에
파주시는 지난 25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함선호 산악연맹 회장 및 소속 회원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1회 이동시장실’을 열고, 산악연맹 활성화와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현장에서는 ▲산악연맹 활성화 방안 ▲등산로 정비 ▲평화누리길 안내판 개선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 및 운영 방향 등 산악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성을 느끼는 주요 요청 사항이 논의됐다.특히 관심이 집중된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파주시는 20
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경제 상황, 산업 경쟁력, 사법제도 논의 등을 거론하며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는 환율·물가 불안, 산업 경쟁 환경 변화, 청년 일자리 문제, 반도체 인재 유출 가능성 등 복합적 도전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책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장동혁 당 대표는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 자료를 언급하며 “최근 실질실효환율 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과 생활비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재정 정책 방향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의혹 국정조사 입장을 오늘까지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압박했다. 협상 과정이 반복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기다림은 끝났다”고 경고한 것이다.2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최근 패스트트랙 재판 1심 결과를 언급하며 “2019년 공수처법·선거법 개정 강행에 맞선 우리 당의 저항은 정당했다는 점이 시간이 지나며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 실적과 선거법 개정 후 위성정당 논란 등을 거론하며 “그때의 반대가 정치적 투쟁이 아니라 헌정질서와 의회 절차를 지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필요성을 재차 제기하며 사법 체계 정비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최근 진행 중인 내란 관련 재판 상황을 언급하며 “지연된 절차로 국민의 사법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청래 대표는 “국가적 사안에 대한 재판이 반복적으로 지연되면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법적 기준과 증거에 기반한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는 책임을 회피한 사람에게 관용을 주지 않는다”며 전담재판부 설치를 촉구했다. 김병기
조국혁신당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막 체제를 공식 선언하며 정치제도 개혁, 개헌 추진, 사회권 확대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도부는 “기존 정치 구조가 대변하지 못한 요구에 정책과 제도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은 “오늘은 조국혁신당 제2막의 첫날”이라며 제7공화국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토지공개념 입법, 행정수도 이전, 보유세 정상화, 토지주택은행 설립, 국민 리츠 시행,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 등을 언급하며 “주거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
윤관·구연경 부부가 대중에게 자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법원 앞에 선 피고인'이다.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와 LG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법정공방의 날들을 보내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일각에서는 윤관·구연경 부부의 이 같은 모습은 그동안의 삶과 전혀 무관치 않다고 보기도 한다. 과거에도 법정공방이 잦았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윤관·구연경 부부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을 떠나 법원에서 자주 보여주는
고양특례시 덕양구 원신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진행했다.협의회는 신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험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일탈행위를 예방하는 취지로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위원들은 귀갓길 혼잡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학교 주변을 정비하며 수험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또 학교·학원가·인근 상가 등 주요 동선을 직접 순회하며 피켓 캠페인과 리플릿 배부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분위기 확산을 강조했다.이은우 협의회장은 “수
고양특례시의회 김해련 의원이 산황산 골프장 증설 실시계획인가 승인 과정에서 고양시가 절차와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며 위법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3일 제29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2023년 미승인 사유가 2025년에 아무런 소명 없이 승인으로 둔갑했다”고 비판했다.산황산 골프장은 2014년 9홀에서 18홀로 증설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이뤄졌으나 사업이 10년간 추진되지 않아 2024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분류됐다. 2025년에는 시의회가 해당 시설 해제를 권고한 상황에서, 고양시는 해제 검토 대신 6월
파주시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교하동·운정동·야당동·상지석동·금촌동·조리읍 등 전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 이후 46시간 만의 정상화다.시는 교하·월롱배수지에서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은 기본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관내 압력 변동으로 탁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상수도관 주요 지점과 공동주택 저수조 수질검사를 1주일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광역상수도 누수 복구공사는 15일 새벽 1시에 완료됐고, 이후 교하배수지(3만2,800톤)와 월롱배수지(2만7,500톤)에 물을 채우는 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디지털 행정혁신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와 중앙정부 포상을 잇따라 수상했다.경과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5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 평가’에서 ‘종이 없는 회계 행정 구현’으로 책임경영 분야 최우수상, ‘생성형 AI 기반 경기기업비서’로 도민 서비스 혁신 분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경기도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종이 없는 회계 행정’은 공공기관 최초로 회계 처리 전 과정을 전자문서화한 제도로, 예산 집행의 신속성과 투명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게시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과 소방 인력이 출동하는 등 일시적인 혼선이 발생했다.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현대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5분부터 오후 12시 25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더현대서울 보안요원과 함께 건물 내외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더현대서울 측은 게시글을 확인한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부분 수색을 요청했으며, 임직원들에게 고객 응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금융 활성화 3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신용협동조합법, 기초생활보장법, 서민금융법 등 세 법률을 포함하며,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금융 생태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신협은 타 법인 출자가 허용돼 협동조합·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과의 전략적 협력과 공동투자가 가능해진다. 그간 2020년 「협동조합기본법」 개정으로 이종 협동조합 간 연합회 가입은 가능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3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MBC 보도 개입 논란과 피감기관으로부터의 축의금·화환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과방위원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와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경실련은 “최 의원의 일련의 언행은 공익을 위해 부여된 막중한 권한을 사적으로 행사한 심각한 사안”이라며 “공직자의 품격과 윤리를 훼손하고 국회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10월 20일 국회 과방위 비공개 업무보
900억원 전액 손실 사태를 낳은 ‘벨기에펀드’가 금융감독원의 부실한 공모상품 심사와 관리 부실로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형식적인 신고 수리만 하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판매사와 투자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부실한 공모 금융상품 수리가 90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피해자를 만들었다”며 “그럼에도 금감원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판매사와 금융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한
홈앤쇼핑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국정감사 이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은 종합국정감사에서 홈앤쇼핑 문재수 대표가 대주주 특혜 관련 질의에 허위 증언을 했다며 위증죄 고발을 위원장에게 공식 요청했다.문 대표는 ‘입원’을 이유로 불출석했으나, 앞선 14일 국감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가족이 소유한 ‘로만손 시계’가 상품선정위 심사 없이 방송 편성되고, 매출 달성률 33%에도 불구하고 황금시간대 15차례 편성과 27% 할인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당시 문 대표는 “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상표권 사용료를 통한 대기업 지주회사들의 수익 구조를 정면 비판했다.차 의원은 “지주회사들은 본래 직접 사업을 하지 않고 계열사 배당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계열사 제품이나 광고에 로고를 붙인다는 이유로 매년 수천억 원의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것은 사실상 총수 이익으로 직결된다”고 지적했다.차규근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70개 기업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거래 규모는 2024년 기준 연간 2조 원을 넘는다. LG가 3,54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SK 3,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하도급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집중 질타를 받았다.지난 28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현대위아가 특정 부품 납품을 약속해 협력업체가 설비를 증설했지만, 이후 발주량을 일방적으로 줄여 1200억 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지적했다.그는 “다른 협력사는 원재료값 상승으로 단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현대위아가 이를 거부해 570억 원 손실이 발생했다”며 “공정위 제재 이후에도 하도급 갑질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만족스러운 답을 듣지 못했다
SK쉴더스에서 내부 직원의 개인메일 계정을 통해 민간기업 120곳과 다수의 공공기관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K쉴더스의 내부 직원 2명이 사용하던 개인메일 계정에서 약 15GB 분량의 자료가 외부로 빠져나갔다. 해당 메일에는 SK텔레콤의 솔루션 검증자료와 15개 금융기관을 포함한 민간기업 120곳의 보안관제시스템 자료, 시범 테스트 결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월 18일 SK쉴더스가 약 24GB 분량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내 예식장에서 열린 딸의 결혼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의원은 “논란의 씨를 미리 차단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된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최 의원은 “혼인 당사자의 일정상 올가을이 적합했다고 하더라도, 논란을 예측하고 부조·화환 등을 막는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이 송구하다”며 “결혼식 일정과 장소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딸이 결혼식을 두 번 치렀다는 주장이나 국회 예약 특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