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을 다루는 비재무 성과 평가로,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을 최고등급 AA부터 최하위 E까지 총 7단계로 구분한다.KB국민카드는 이번 평가에서 96.83점을 기록해 평가대상 동종 업계 103개 기업 중 8위에 올랐다. 특히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혁신활동, 생산 공정, 고객관리 항목에서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나타냈다.
KB금융그룹이 25일 경남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명예를 품은 가게(명품가게)’ 2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선정된 ‘명품대장간’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수래 씨가 운영하는 ‘숲속의 대장간’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국가보훈·지역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됐다.‘명품가게’ 사업은 독립유공자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생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KB금융이 한경협·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전국 8개 지역의 후손 소상
KB국민은행이 24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5기’ 발대식을 열고 아시아 3개국 파견을 공식화했다.‘라온아띠(RaonAtti)’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2008년 시작된 KB국민은행의 대표 청년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올해 25기로 이어진 이번 기수에는 다양한 전공과 재능을 갖춘 대학생 3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현지에서 돌봄·교육지원, 보육센터 시설 보수, 기후변화 대응 환경캠페인 등 지역의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수행하며 국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CJ올리브영(대표이사 이선정)과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CJ올리브영’은 국내 1,657만명 회원과 글로벌몰 336만명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K-뷰티 산업을 선도하며 폭넓은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양사는 ‘뷰티&헬스’ 소비자 기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하는 혁신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신한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리 혜택과 결제 리워드를 동시에 제공하는 신상품을 20
이마트의 기간제 노동자 운용 방식이 또다시 국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6개월 단위로 계약을 체결한 뒤, 추가 6개월 연장 후 6개월 공백을 두고 다시 고용하는 이른바 ‘6개월 쪼개기’ 구조가 사실상 기간제법을 우회하기 위한 설계된 시스템이라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국회는 이를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파고든 편법 고용”이라고 규정했고, 고용노동부도 “같은 근로자를 반복 재고용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달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는 이마트의 고
LG CNS가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ASOCIO 어워드 2025’에서 ESG 부문 상을 수상했다. ASOCI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2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ICT 민간협의체로, 혁신기술·디지털정부·헬스테크·ESG 등 10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LG CNS는 자체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 ESG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경영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랫폼은 탄소배출량·에너지 사용량·사회 지표·거버넌스 지표 등 성과 데이터를 정량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 분
롯데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 신발끈을 묶고 달리는 행사로, 2015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는 약 8만 명에 달한다.롯데는 2014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슈퍼블루 캠페인’을 진행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슈퍼블루는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됩니다)’의 약자로, 올바른 언어 사용을 통해 편견을 줄이자는 취
농협중앙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체계 구축을 위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 운영 개선 종합대책’을 지난 14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수의계약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계약 업무 전반의 내부통제 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농협중앙회는 수의계약 체결을 천재지변·자연재해 등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에 명시된 예외 사유와 농업인 조합원에게 이익이 환원되는 계열사 간 계약 등 최소 범위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외 모든 계약은 경쟁입찰을 적용하며, 위반 시 중징계를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도입한다.계열사 간 물품구
예비 신혼부부들로부터 가전제품 구매 대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했던 LG전자 대리점 지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저녁 강원도 속초시의 한 모텔에서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서울로 압송했다고 밝혔다.A씨는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한다는 명목으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대금을 수령한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까지 피해자들이 모여 있는 SNS 단체 채팅방에는 약 80명에서 150명가량이 참여해 있으며, 피해 고소장이 수억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의 법무팀이 글로벌 법률 전문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관한 ‘2025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사내법무팀’ 상을 수상했다.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와 국제 중재 대응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다.이번 시상식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으며, ALB는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 그룹 계열로 아시아 지역 법조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매체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법률대상은 국내 주요 로펌과 기업 법무조직의 성과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압연부 소둔·산세공정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고는 지난 5일 오전 8시 50분께 발생했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전기 케이블 설치를 위해 배관 위를 이동하던 중 배관이 파손되며 유해 화학물질이 새어나왔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병원 이송 후 숨졌고, 20~30대 근로자 3명은 화상과 호흡기 손상 등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누출물질이 공장 내부에 머물러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긴급 제독작업을 진행했다. 환경당국의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제주신라호텔이 경제적 여건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며 ‘따뜻한 제주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두 쌍의 부부에게 객실 숙박, 식사, 축하 케이크를 제공했다. 한 쌍은 베트남인 신부가 포함된 다문화 가정이었고, 다른 한 쌍은 장애인 부부였다.신라호텔 측은 신체 불편이 있는 부부를 위해 장애인 전용 객실을 마련하고, 투숙 기간 내내 전담 지배인이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전했다. 제주신
LG생활건강이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최다인 9회째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동반성장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상생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동반성장지수는 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상생 수준을 계량화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하는 공식 평가제도다. LG생활건강은 정부가 중점 추진한 ‘안전보건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했고, 협력 중소기업의 기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여의도 본점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 행사는 2008년부터 산업은행과 서울시새마을회가 매년 공동으로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산업은행 임직원과 가족,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원 등 3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7,2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취약계층 2,000세대와 40개 복지시설, 산업은행 결연기관 9곳에 전달됐다.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삼성SDI가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체결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전날 일부 매체는 “테슬라가 삼성SDI와 3년간 3조원(미화 약 21억 달러) 이상 규모로 ESS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연간 10GWh 내외의 공급 규모가 논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양사 모두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삼성SDI는 4일 공시를 통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한국거래소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무차입 공매도 의심 행위에 대해 각각 제재금과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도입 이후 제재로 이어진 첫 사례다.한국거래소는 해당 사안을 금융감독원에 통보했으며, 금감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식을 실제로 보유하거나 대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보고 각각 ‘회원사 제재금’과 ‘경고’를 부과했다. 회원사 제재금은 거래소 제
콜마홀딩스가 29일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회사 측은 “시장과 주주의 판단을 존중한 결과”라며 주주총회 결정을 수용했다.이번 안건은 자회사 경영권 문제와 관련된 윤동한 회장 일가 사안으로, 최대주주이자 윤 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부회장(지분율 31.75%)은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 관련 사안에서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다 주주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상법상 안건이 통과되려면 출석 주주의 과반수이자 전체 발행주식의 4분의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의 ‘공개매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포착하고 본사 압수수색에 착수했다.NH투자증권은 “사안의 중대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불공정거래는 패가망신으로 끝나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본격 착수한 두 번째 강제수사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합동대응단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부문 고위 임원 A씨는 최근 2년간 상장사 공개
국내 뇌기능 개선제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 제제)가 선별급여 적용이 시행되자 마자 유력한 대안으로 여겨졌던 은행잎추출물과 콜린의 처방 건수에서 역전이 이뤄졌다.콜린에 대한 선별 급여가 적용된 9월 21일을 기점으로 전후 1개월 간 급격한 변화가 확인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4주간 병의원에서 처방된 은행잎추출물은 157,266건으로 집계돼 콜린 처방 131,781건을 크게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조사 기간 중 있었던 명절 연휴를 감안해 일간 처방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의 연합 인터뷰에 출연해 APEC CEO 서밋의 의미를 소개하고,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최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이 모여 논의할 자리”라며 “향후 몇 년간 미중 관계와 글로벌 경제질서를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약 1,700명이 참여하며, 보호무역주